본문 바로가기

인테리어

오래된 구축아파트 줄눈 작업하기 실패(with 토목코리아 최초특허제품)

오늘은 화장실 꾸미기 1탄 줄눈작업을 하려고 합니다.

 

줄눈이라고 하면 기본적으로 타일과 타일 사이에 있는 벽시멘트를 말합니다.

 

화장실의 특성상 물의 사용량이 많고 따라서 저 벽시멘트에 물때라든지 혹은 변색이 일어나 화장실이 지저분해 보이기 쉽습니다.

 

그래서 요즘 새로운 아파트들의 경우 입주할때에 탄성코트 + 줄눈작업을 많이 해주는편입니다.

 

32평 기준으로 비용은 25~45까지 금액은 다양합니다.

 

보통 주부들이 매우 만족해 하는 옵션입니다.

 

이유는 화장실이 더러워보이지 않고 물때가 없으니 청소를 자주 안해줘도 되기 때문입니다.

 

다만 문제점은, 구축아파트(오래된 아파트)의 경우 벽시멘트가 매우 단단하여 쉽게 제거가 힘들다는 점입니다.

 

구축아파트를 줄눈을 하겠다고 사람을 부르면 적으면 1.5배 많으면 2배까지도 받는 이유가 줄눈제거가 쉽지 않아서 입니다.

 

오늘은 혼자서 줄눈을 제거해보고자 토목코리아의 줄눈제거기(특허)제품과 다이아몬드 칼을 구매하였습니다.

 

줄눈제거할때 많이 사용하는 제품이라고 해서 믿고 구매하였습니다.

 

그러나 20~30%정도 해나가고 있을때쯤 대참사가 일어났습니다.

 

바로 줄눈 제거기가 부서진 것입니다.

 

구축아파트의 벽시멘트를 제거하는게 쉽지 않아 두손으로 잡고 작업하고 있었는데 톡하는 소리와함께 부서져버렸습니다 ㅠㅠㅜ

 

다이아몬드 칼로는 정리하는 기능 + 약하게 제거하는 기능만 있어서 더이상 작업을 진행하지 못하고 마무리를 하였습니다.

 

보통 구축 아파트의 경우 전문적인 기술자분들은 그라인더 (3,4인치)를 사용하여 갈아낸다고 하지만, 개인이 그라인더를 사용하기에는 위험한 요소 + 그라인더 구입비의 비용 문제가 있어서 사용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라인더를 사용하면서 이물질이 튀거나, 잘 갈리지 않아서 그라인더를 컨트롤 하지 못하면 사고가 날 수도 있고, 그라인더까지 구입하면서 줄눈작업을 하기에는 비용상의 문제도 있어서 포기하게 되었습니다.

 

똑같은 수공구를 다시 한번 사용하면, 다시 또 참사가 벌어질수 있을것 같아서 이번에는 다용도 조각기 드레멜 3000을 구입하였습니다. 미니 조각기를 통해서 벽시멘트를 제거하고,  다시 포스팅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줄눈 관련 용액도 다 구매해놨는데 많이 아쉽네요 ㅜㅜ

 

다른분들께서는 줄눈제거기를 구매하실때 보다 더 튼튼한 제품을 구매하시는것을 추천해드립니다.

 

 

해당 제품을 구매했고 결과를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일반 자취하시는 분들이나 가성비 인테리어를 찾는분들은 굳이 다용도 조각기까지 구매할 필요는 없고 화장실 줄눈이 더러워졌다 싶으면 보수용 벽시멘트를 발라 주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저는 현재 사는곳 외에 다른 곳 화장실에도 줄눈을 해보려고 하기 때문에 드레멜 3000 까지 구매하였습니다.

 

후기는 다음번 블로그에 남겨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