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지난번에 했던 화장실 바닥 줄눈작업에 이어서 화장실 변기 줄눈작업을 진행하려고 합니다.
지난번에 진행하였던 줄눈작업이 생각보다 만족도가 높습니다.
처음 보기에는 디자인이 별로인가 싶어서 그랬는데, 때가 타지 않으니 만족도가 점점 올라가는듯합니다.
그리고 실버 색상보다는 화이트톤의 은빛 색상(파티클 들어간것)이 좋은듯 합니다.
아예 화이트에 파티클 들어간것도 괜찮습니다.
파티클이 들어가지 않으면 때탄것이 쉽게 보이고, 화이트톤에 가까워질수록 때타는것이 잘 보이는 단점이 있긴 하지만, 디자인도 중요한 요소인 만큼 색상 선택하실때 신중하게 하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오늘은 변기 + 화장실 세면대 줄눈작업인만큼 마스킹 테이프를 미리 준비해주셔야 합니다.
줄눈 제품입니다. 화장실 일반 바닥을 할때와 다른점은 점도입니다.
점도가 매우 높습니다. 밀가루 반죽을 할때 떼어도 모양이 그대로 굳는정도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바닥을 하기에는 모양이 그대로 굳어져버려서 겉 표면이 맨질맨질하게 되기 보다는 모양이 전부 남을수 있어서 좋지 않습니다. 변기에 하기에 적합합니다(수직형태로 줄눈을 시공하다보니 흐르지 않는게 중요하므로 점도가 높아야 합니다)
우선 마스킹 테이프를 준비해줍니다(필수)
이렇게 기초작업을 마스킹 테이프로 다 해줍니다.
벽시멘트보다 1mm 정도 떨어져서 마스킹 테이프를 조각조각내서 저렇게 작업해주면 나중에 떼어냈을때 깔끔한 결과물이 나오게 됩니다.
변기 줄눈작업의 80%는 마스킹 작업이 얼마나 잘되었냐에 따라 달라지고 시간 또한 마스킹테이핑 작업이 가장 많이 차지합니다.
줄눈을 경화제와 함께 잘 섞어 주기 위해 투입합니다.
대략 1~2분간 잘 저어주고, 잘 섞인 이후로부터 1시간 이내에 모든 작업은 완료하여야 합니다.
그안에 굳어져버리면 더이상 사용 불가능한 줄눈이 됩니다.
여기저기 꼼꼼하게 덧칠해줍니다.
나무로 된 막대기로 모양을 잘 잡아주고 굳기전에 얼른 마스킹 테이프를 떼어줍니다.
마스킹 테이프를 나중에 떼면 안됩니다.
굳어져버려서 떼어지지 않아요.
이렇게 하면 작업끝!!
굉장히 간단하고 걸리는 시간도 매우 짧습니다.
바닥 줄눈은 만져보면 매끌매끌한데 변기 줄눈은 꺼칠꺼칠합니다. 아무래도 점도가 높아서 그런듯합니다..
이제 남은 줄눈으로 세면대에도 작업을 해주려고 합니다. 실리콘이다 보니 곰팡이가 잘 생기는 부위이고, 칼집의 흔적도 남아있어서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마스킹 테이핑 작업을 꼼꼼히 해줍니다.
요렇게 완성!
바닥줄눈보다 훨씬 간편하고 쉽게 작업이 끝났습니다.
아쉬운 부분이라면 역시 색상 ㅠ
세면대는 특히나 아이보리 혹은 화이트톤의 파티클이 들어간 줄눈으로 했으면 더 예뻤을듯 합니다.
물론 실버색상이 가장 작업하기 편하고, 때타는것도 덜보이긴 합니다.
하지만 디자인이 조금 아쉽긴 하네요.
변기나 세면대에 들어가는 줄눈은 생각보다 난이도가 높지 않으니 보두 도전해보시기 바랍니다.
대략 금액은 6천원~만원 정도면 좀더 깔끔한 욕실을 구경하실수 있습니다.
그리고 줄눈을 구매할때 줄눈제품에 대해 고민하는 경우가 있는데, 제가 구매한 곳은 토목코리아 라는 곳입니다.
하지만 이곳이 아닌 다른곳에서도 충분히 좋은 결과물을 낼수 있습니다.
줄눈은 줄눈 제품 자체의 차이가 크지 않고(본드형 소재) 점도에 따른 시공 방법이 더 중요합니다.
욕실과 변기의 경우에 조금의 꼼꼼함만 갖추고, 물 사용자제 및 먼지 제거만 처음에 잘 해준다면 무리없이 시공이 가능할것 같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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