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테리어

에어컨 커버 도색 + 배관테이프시공(앙스몰, 현대 카페인트 크리스탈 화이트)

부동산맨 2021. 6. 15. 17:34

안녕하세요. 오늘은 여름을 맞이해서 에어컨 도색을 해보려고 합니다.

 

에어컨이 오래되다 보니 색상이 바래서 보기가 좋지 않아요 ㅠ

 

 

도색전에 사진을 찍어놨어야 하는데, 사진을 못찍어 놔서 도색후의 사진을 첨부합니다.

 

지금 보면 앞쪽 커버만 떼었는데, 뒤쪽도 도색을 하고 싶었지만 뒤쪽을 뜯으려면 에어컨 전부를 다 분해해야하는(?) 사태가 발생해서, 앞쪽만 떼었습니다.

 

앞쪽은 분리하기가 간단했어요. 드라이버 2개만 풀고 뜯으면 뜯어졌습니다.

 

 

요렇게 뜯고 부품을 잘정리해줍니다. (에어컨커버1, 날개1, 나사2, 스위치 커버1)

 

그다음, 에어컨 도색을 위해 페인트를 구매해줍니다.

 

페인트의 경우에는

 

1. 붓페인트 구매하기

 

2. 스프레이 페인트 구매하기

 

요렇게 두가지 방법이 있는데 개인적으로 저는 스프레이 페인트 구매를 추천드립니다.

 

붓페인트의 경우에는 붓자국이 아무래도 남는 경우가 많아서 조명이 비춰졌을때 거슬리는 부분이 생길수 있어서 스프레이 페인트 구매를 추천해요.

 

스프레이 페인트도 공업용 페인트 혹은 다이소에서 파는 락카(?)를 구매하게 되면 스킬이 없는 초보자가 도색을 할때 뭉쳐지는 경우가 많이 발생합니다. 고르게 분사되지 않는 경우가 많아요.

 

저는 개인적으로는 특수노즐이 들어간 카페인트 스프레이 구매를 추천합니다.

 

차량 도색 페인트는 특수노즐이 들어간 제품이 많아서 스프레이 분사간격이 일정해서 붓자국과 같은 티가 많이 나지 않고 초보도 잘 작업할 수 있습니다.

 

저도 그래서 현대기아 부품점에 가서 차량 카페인트 가장 흰색(크리스탈 화이트)를 구매하였습니다.

 

시간이 만약 있었다면 인터넷에서 일신 카페인트 혹은 제일 카페인트(약간 유광이 들어간 페인트인데 초보자가 작업했을때 결과물이 더 좋아보입니다)를 구매했을것 같습니다.

 

시간이 많지 않으므로 저는 네이버에서 부품점 검색후 현대기아 부품점에서 9000원을 주고 카페인트를 구매완료 하였습니다.

 

용량의 경우에는 넉넉하게 2개면 되고, 1개로 잘 아껴쓰면 1개도 됩니다.

 

1개사서 써보시고나서 페인트 도장이 충분치 않다 싶으면 하나 더 구매하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부품을 잘 들고 도색이 가능한 장소로 가줍니다.

 

페인트 작업의 경우 환기가 꼭 필요하고, 냄새 때문에 마스크, 눈에 페인트 가루가 들어갈수 있으니 보안경 혹은 물안경 등등을 꼭 쓰고 작업하시기 바랍니다.

 

요렇게 커버를 올려놓고 도색을 해줍니다.

 

도색은 얕게 여러번 해주어야 합니다. 진하게 하게 되면 페인트가 뭉쳐서 흘러내립니다.

 

물자국처럼 흘러내리는데 생기면 나중에 완전히 건조한다음에 다시 사포로 밀고 도색작업을 해야해요.

 

대략 15~30cm 정도 떨어져서 뭉치치 않을 정도로 빠르게 쓱싹 쓱싹 페인트 작업을 하고 20분정도 쉬고 다시 작업하고 이렇게 대충 4~5번을 반복해줍니다.

 

색상이 빠르게 변색되었다면 2~3번만 해도 충분합니다.

 

이제 작업 끝!! 

 

다시 조립하러 들고가려면 건조시간이 필요하니깐 1시간 정도 말려줍니다(완전 건조에는 2~3일정도 걸릴수 있지만 들고가서 다시 조립할수 있는 수준(겉표면만 마른수준)만 되면 충분해요)

 

이번에는 하는김에 에어컨 파이프 쪽의 보온재도 오래됬으니 바꿔주도록 합니다.

 

금액은 인터넷에서 대략 2천원정도 해요. 하지만 배송비 포함하면 5천원정도 든다고 생각하셔야 합니다.

 

 

사진상에서 배관이 연결된 선을 바꾸는 작업입니다.

 

특별한건 없고 일반 테이프 휘감듯이 꼼꼼히 칭칭 감아주면 끝납니다.

 

에어컨 보온재의 경우 접착력은 없으므로 마지막 부분에 순간접착제를 발라줬어요

 

 

 

이제 에어컨 스위치 커버를 다시 벽에 붙여줍니다. 완전 하얀색으로 바뀌어서 보기 좋네요.

 

 

 

커버도 다시 씌워줍니다.

 

색상이 깔끔해져서 보기 좋네요. 이전 색상은 정말이지 처참했습니다.

 

금액은 총 18000원(카페인트 2통 비용) + 5000원 (보온재비용) 해서 23000원 정도 들었습니다.

 

저는 에어컨 커버, 날개, 스위치 커버, 그리고 다른물품도 도색을 하느라 카페인트를 2통을 썼고 잘 아껴서 쓰신다면 한통으로도 가능할것 같습니다.

 

치킨 먹는것 한번 아껴서 깨끗한 에어컨 커버 써보시길 추천드립니다

 

감사합니다.